2025 전주세계소리축제 역대급 라인업 공개: 이것 놓치면 땅 치고 후회할지도?

2025 전주세계소리축제: 아시아 대표 소리 축제의 서막

국악 세계화와 월드뮤직 교류의 핵심 역할을 하는 2025 전주세계소리축제가 오는 2025년 8월 13일 수요일부터 8월 17일 일요일까지 전주를 소리의 물결로 뒤덮을 준비를 마쳤습니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을 중심으로 전주 시내 곳곳에서 펼쳐질 이번 축제는 ‘전주, 소리로 날아오르다’라는 주제 아래 한국 전통음악과 세계 각국의 다채로운 소리가 어우러지는 장을 마련합니다.

올해 축제에는 약 30개국에서 100팀 이상의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참여하여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하고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특히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신선한 시도를 하는 젊은 국악인들과 해외 유명 월드뮤직 그룹의 무대가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야외 특설무대에서의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실내 공연장, 전주 한옥마을 등 전주 도심 전체가 거대한 음악 공간으로 변모합니다. 공연뿐만 아니라 소리 워크숍, 학술 심포지엄, 체험전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마련되어 관람객들에게 소리의 깊은 세계를 탐험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과연 ‘소리 문화도시 전주’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침체된 공연 예술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는 2025 전주세계소리축제는 우리에게 어떤 감동과 전율을 선사할까요?

야외 무대에서 펼쳐지는 역동적인 음악 축제 공연

한국 전통 음악의 깊은 울림

전주세계소리축제에서는 한국 전통음악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남상일, 이난초, 윤진철, 염경애, 김주리 명창이 선보이는 판소리 다섯 바탕 완창 무대를 통해 깊이 있는 전통 성악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이지영, 이용구의 산조의 밤 공연은 악기 음악의 진면목을 보여줄 것입니다.

또한, 젊은 국악 아티스트들의 패기 넘치는 무대인 ‘청춘예찬 젊은판소리’에서는 황지영, 류창선, 김미성, 김기진, 이서희가 참여하여 전통 판소리를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하며 신선함을 더합니다. 동희스님의 범패, 조순자의 여창가곡, 순창농요 금과들소리, 이춘희의 경기민요 등 다양한 전통 성악 장르의 공연과 지순자의 신민요, 윤은화의 양금로드 같은 디아스포라 음악, 그리고 강릉단오제와의 협력 무대인 푸너리 공연까지 준비되어 전통 음악의 폭넓은 스펙트럼을 경험하게 합니다.

 

창의적인 시도, 현대 한국 음악의 물결

2025 전주세계소리축제에서는 전통을 기반으로 한 창작 음악과 동시대 한국 음악의 흐름을 엿볼 수 있는 공연들도 풍성하게 마련했습니다. 이른 아침을 특별하게 여는 ‘전주의 아침’ 시리즈에서는 훈, 퉁소, 생황산조, 김일구류 바이올린 산조, 류경화의 철현금 공연이 관객들을 맞이합니다.

또한, 국악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와 결합하여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아티스트들의 무대도 놓칠 수 없습니다. 피리밴드 저클, 이날치, 서도밴드, 송소희 등 젊고 실험적인 창작 국악팀들이 무대에 올라 자신들만의 독특한 음악 세계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입니다. 이들은 전통 악기와 장르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내며 한국 음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전통 한옥 배경에서 가야금을 연주하는 모습

전주에서 만나는 세계의 소리

아시아를 대표하는 소리 축제답게, 전주세계소리축제는 세계 각국의 월드뮤직을 소개하며 음악을 통한 소통의 장을 활짝 엽니다. 올해는 스페인 포커스를 통해 스페인의 다채로운 음악을 집중 조명합니다. 비구엘라의 민속음악, 리나 뚜르 보네트와 홍승아, 아렌트 흐로스펠트의 특별한 협연, 그리고 떼아뜨로 레알의 열정적인 플라멩코 공연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아시아월드뮤직어워드의 거장 미야타 마유미의 쇼(笙) 공연, 캐나다의 제니스 조 리 앤 더 큐티즈, 사이프러스의 무슈 두마니, 브라질의 비시가 70, 일본의 시부시 치리멘타이코 등 세계 각국의 특색 있는 음악 그룹들이 전주를 찾아와 그들의 독창적인 소리를 들려줍니다. 장르와 국경을 초월한 음악의 향연은 관객들에게 새롭고 폭넓은 음악적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함께 즐기는 소리 축제: 체험 및 특별 공연

2025 전주세계소리축제는 단순한 공연 관람을 넘어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듭니다.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어린이소리축제’에서는 폴란드 전통 노래 교실 코시와 게임으로 즐기는 XR 판소리 ‘네 발은 좋고 두 발은 나쁘다’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입니다.

또한, 소리 학술 포럼에서는 한국국악학회, 한국공연문화학회, 세계음악학회, 한국축제포럼, 전북대 예술연구소 등 관련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소리와 음악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를 이어갑니다. 전북CBS와의 협력으로 성사된 손열음 & 고잉홈프로젝트, 한국&프랑스 협력 무대인 나윤선&벵자멩 무쎄 듀오 등 특별 공연들도 준비되어 축제의 가치를 더합니다.

2025 전주세계소리축제는 한국 전통음악의 깊이와 현대적인 해석, 그리고 세계 각국의 다채로운 음악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입니다. 음악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교감하며 ‘소리 문화도시’ 전주가 가진 매력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이번 축제는 2025년 8월의 전주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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