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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의 봄' 품은 2025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 270만 구 튤립의 향연

재미있는 유튜브 영상 읽기 2025. 3. 10.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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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의 봄' 품은 2025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 270만 구 튤립의 향연

충남 태안 안면도서 4월 8일부터 5월 6일까지 개최... 무장애 관광지로 탈바꿈

충남 태안 안면도 코리아플라워파크에서 오는 4월 8일부터 5월 6일까지 약 한 달간 '2025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가 개최된다. '대한민국의 정원'이라 불리는 태안군 안면도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고향의 봄'을 주제로 270만 구의 튤립과 140만 본의 다양한 꽃들로 상춘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네이처농업회사법인 코리아플라워파크(대표 강항식)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개최된 '2024 세계튤립대표자회의(WTS)'에서 월드 튤립 디자인상을 받은 지역 대표 축제로 명성을 높였다.

최근 들어 봄이 짧아지고 더워지는 추세가 이어짐에 따라 개막일이 지난해보다 이틀, 10년 전과 비교하면 2주가 앞당겨졌다.

세 개의 경관으로 펼쳐지는 튤립의 향연

축제장은 장소에 따라 1·2·3경으로 나뉘어 각기 다른 테마를 선보인다. 1경은 선을 강조해 튤립의 아름다움을 한껏 발산하는 공간으로 조성되며, 2경은 소나무·하늘·벚꽃 등 주변 지형과의 조화를 강조한다. 3경은 '고향의 봄' 악보를 시각적으로 표현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가지각색의 튤립 뿐만 아니라 유채, 벚꽃, 수선화, 히아신스 등 다양한 봄꽃들이 어우러져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서해 3대 낙조로 손꼽히는 꽃지 해변의 할미 할아비 바위와 붉은 노을은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장애 관광지로 탈바꿈하는 코리아플라워파크

이번 축제는 동선을 대폭 확충하여 관광객들이 튤립을 더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공간 활용에 중점을 두었다. 특히 장애인·노인·아동 등의 편의를 고려해 행사장 경사면을 전반적으로 완화하고 인조잔디를 설치하는 등 '무장애 관광지'로 탈바꿈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내년 같은 장소에서 개최되는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706㎡ 면적의 실내전시관을 조직위 측에 제공해 '원예치유관(가칭)' 조성에 나서기로 하는 등 지역 행사와의 상생을 위한 메시지도 전달할 예정이다.

실내전시관에서는 내년에 열릴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에 대한 홍보가 이루어져 방문객들에게 향후 태안에서 열리는 행사에 대한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더욱 편리해진 관람 환경

이번 축제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입장료는 성인 14,000원, 경로 및 단체 12,000원, 유아 및 청소년 11,000원으로 책정되었으며, 더 많은 관람객이 편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이 뜻을 모아 시작한 꽃축제가 오늘날 크게 성장해 지역 관광산업의 귀감이 되고 있다"며 "봄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이번 축제에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5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 봄의 감성 가득한 체험

튤립축제는 단순히 꽃을 감상하는 것 이상의 경험을 제공한다. '고향의 봄'이라는 주제에 맞게 도시가 아닌 정겨운 시골, 빌딩 숲이 아닌 소나무 숲, 화려한 튤립의 붉은 색감으로 봄의 감성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충남 태안군 안면읍 꽃지해안로 400에 위치한 코리아플라워파크는 이번 축제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화려한 꽃들 사이에서 푸근한 정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는 매년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끄는 충남의 대표적인 봄 축제로, 올해도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아름다운 튤립의 향연으로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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