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오동도, 동백꽃 만개 속에 펼쳐진 자연의 서사

여수 오동도, 동백꽃 만개 속에 펼쳐진 자연의 서사겨울 끝자락에 피어나는 붉은 동백,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선사하다오동도 동백꽃 개화, 3월이 절정여수 앞바다에 자리한 오동도는 겨울의 쓸쓸함을 뒤로하고 3월이면 붉은 동백꽃이 만개하는 절정의 장관을 선보인다.오동도의 동백꽃은 대체로 2월 하순부터 꽃봉오리를 틔우기 시작하여 3월 초부터 중순까지 그 절정에 달하며, 기온과 기후에 따라 매년 개화 시기가 다소 변동될 수 있으나 대부분의 해에는 3월이 가장 화려하게 피어난다.이 시기에는 섬 전체가 붉은 꽃잎과 짙은 녹음으로 뒤덮여 관광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자연의 선물을 안겨주며, 꽃이 피어나는 모습은 겨울의 추위를 이겨낸 생명의 기운을 고스란히 전달한다.동백꽃은 단순한 꽃 한 송이가 아니라, 오동도의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