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오랑 세오녀 신화: 한일 고대사의 비밀
연오랑 세오녀 신화는 단순한 신화가 아닌, 역사적 코드를 담고 있으며, 포항 호미곶에서 시작된 이야기입니다.
* 포항 영일만에서 일본으로 건너간 연오랑 세오녀는 포항의 상징 인물이 되었고, 그들의 정기를 기리는 제사가 지내지고 있습니다.
* 삼국사기는 연오랑 세오녀가 일본의 왕과 왕비가 되었다고 기록하며, 그들이 실존 인물이라는 이야기도 전해 내려옵니다. 600년 이상 이어져온 제사는 이를 뒷받침합니다.
* 신화 속 연오랑 세오녀는 신라에서 해와 달을 상징하는 중요 인물이었으며, 정치적 망명으로 일본으로 건너갔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 삼국유사는 연오랑 세오녀가 일본으로 건너간 시기를 서기 157년으로 기록하고 있으며, 이 시기는 신라의 급격한 팽창과 영토 다툼이 치열했던 때였습니다.
* 연오랑 세오녀는 평범한 어부가 아닌, 포항 지역 기국의 중요 인물이었고, 외부 세력의 복속을 피해 일본으로 건너간 것으로 추정됩니다.
* 오키섬의 기록에는 짐승 가죽과 나무껍질 옷을 입은 목인(木人)이 신라에서 왔다는 기록이 있으며, 이는 연오랑 세오녀 이전 시대의 한일 교류를 시사합니다.
* 일본 건국 신화의 주인공 스사노오와 연오랑 세오녀 신화는 놀랍도록 유사하며, 스사노오의 기원 또한 한반도와 깊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스사노오가 사용한 칼의 이름 ‘가라사비’는 한국에서 온 칼이라는 의미를 지닙니다.
KBS역사저널 그날
(1) 한반도에서 떠난 일본의 신, 스사노오 (KBS_2009.07.04.방송) -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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