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대형옹관의 미스터리 - 영산강의 고대 왕국 (KBS_2001.09.22.방송)

나주 대형옹관의 미스터리 - 영산강의 고대 왕국 (KBS_2001.09.22.방송)

영산강 유역 고대 대규모 매장 선박의 미스터리

* 한국에서 발견된 가장 큰 매장용기는 시신을 안치한 거대한 토기 무덤으로, 삼국 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 '옹관'으로 알려진 이 독특한 매장 방식은 영유아에게 주로 사용되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옹관의 크기가 급격히 커지면서 독특한 문화 관습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 영산강 지역에서 출토된 가장 큰 그릇은 길이가 1.7미터가 넘고, 큰 항아리 두 개를 합치면 3미터가 넘는 크기입니다.
* 무게가 약 300kg에 달하는 이 거대한 토기 그릇은 이동이 어려웠으며, 수세기에 걸쳐 작은 용기에서 크고 정교한 구조물로 매장 관행이 진화했음을 보여줍니다.
* 이 대형 선박의 사용 시기는 3세기부터 6세기까지로, 같은 기간 동안 국내 다른 지역이나 전 세계에서 유사한 유물이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 영산강 지역만의 독특한 유물로 추정됩니다.
* 고고학적 조사 결과, 이 고분군에는 무기와 의례용품 등 다양한 유물이 출토되어 복잡한 사회 구조와 백제 왕국과는 별개의 정치 실체였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 광범위한 연구에도 불구하고 이 대형 고분들의 기원과 목적은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 있으며, 영산강 연안 고대 사회의 문화적, 정치적 역학 관계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 이 그릇을 생산한 것으로 추정되는 도자기 가마를 비롯한 최근의 발견은 그릇을 만든 공동체의 생산 기술과 사회 조직에 대한 중요한 통찰력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수수께끼의 옹관 왕국: 위대한 무덤의 역사 풀기

* 나주 오량동에서 대규모 고분군이 발견되면서 복잡한 무덤 체계와 대형 도자기 관이 드러나 5세기 이 지역에 상당한 문화가 존재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이 관의 제작에는 약 2미터 높이에 달하는 점토판을 쌓아 올리는 작업이 필요했으며, 물레를 사용하지 않고 제작했기 때문에 당시로서는 진보된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 이 지역에는 100개가 넘는 가마가 있었고, 17개가 확인된 것으로 보아 도자기와 관을 대량으로 생산하여 사회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산업이 번성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이러한 대형 매장시설이 존재한다는 것은 영산강변에 매장 제도가 잘 발달되어 있었음을 의미하며, 5세기 무렵에는 통일된 공동체를 형성했음을 시사합니다.
* 삼각형과 직사각형 등 독특한 형태의 무덤은 일반적인 매장 관습에서 벗어나 여러 사람을 쌓아 올리는 방식으로 매장하는 경우가 많아 매장 관습에 대한 기존의 관념에 도전합니다.
* 수로와의 근접성 등 이 지역의 지리적 이점은 일본을 포함한 다른 지역과의 무역 및 문화 교류를 촉진하여 지역 문화의 풍요로움에 기여했을 수 있습니다.
* 금관과 청동관, 특히 반안면에서 금관이 발견되면서 이 지역의 정치적 중요성과 백제 왕국으로부터 독립을 유지할 수 있었던 능력에 대한 논쟁이 촉발되었습니다.
* 궁극적으로 대형 도기 관에서 석실분으로 전환된 것은 옹관 왕국이 6세기 중반에 백제의 행정 구조에 통합되면서 고유한 문화적 정체성이 종식되고 쇠퇴했음을 의미합니다.

[본 기사내용은 유튜브상 다른 유튜버 분들이 제작하신 유튜브 동영상 중 독자들이 관심을 갖을 만한 흥미로운 내용을 발췌, 요약, 정리한 내용임을 알려드립니다. 아래에 발췌한 유튜브 동영상을  올려드립니다.]

KBS역사저널 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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