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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얼굴의 수생식물, 부레옥잠: 한국에서의 특별한 공존
두 얼굴의 수생식물, 부레옥잠: 한국에서의 특별한 공존전 세계가 골칫거리로 여기는 부레옥잠, 한국에서는 수질 정화의 공로자로 인식 전환지구상에서 가장 골치 아픈 10대 잡초 중 하나로 손꼽히는 부레옥잠은 그 파괴적인 생태적 영향으로 인해 '악마의 잡초'라는 섬뜩한 별칭을 얻었다. 일단 뿌리를 내린 곳에서는 빠른 속도로 주변 환경을 초토화시키는 무시무시한 식물로 알려져 있으며, 동식물은 물론 인간에게까지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발견 즉시 박멸해야 할 대상으로 여겨진다.그러나 놀랍게도 대한민국에서는 이러한 부레옥잠에 대해 상당히 다른 시각을 가지고 있다. 학창 시절 교과 과정을 통해 수질 정화 능력이 뛰어난 식물로 배우는가 하면, 가정에서는 관상용으로 어항이나 연못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고, 심지어 ..
2025. 4. 30. 1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