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동의 3년, 민심은 왜 '이재명'을 택했나? 이재명 대통령 당선 확실

격동의 3년, 민심은 왜 '이재명'을 택했나?

초유의 비상계엄 사태와 대통령 파면이라는 격변기를 거치며 치러진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민심은 3년 만의 정권 교체를 선택했다. 3일 밤 11시 40분 현재, 지상파 3사의 ‘당선 확실’ 보도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출구조사 결과 51.7%의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하며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39.3%)를 12.4%포인트 차이로 따돌린 이 후보는 설욕전 끝에 대권을 거머쥐며 새로운 진보정권의 시대를 열게 되었다. 과연 국민들은 무엇을 기대하며 이재명 후보에게 표를 던졌을까? 그리고 새 정부는 어떤 과제를 안고 나아갈 것인가? 

이재명, 대권 재수 끝에 당선 확실

이재명 당선 확실, 국민의 위대한 선택!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며 대한민국은 새로운 정치적 전환점을 맞이했다. 3일 오후 8시 10분 발표된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이재명 후보는 51.7%의 득표율로 1위를 기록,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39.3%)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7.7%), 권영국 후보(1.3%)를 큰 격차로 따돌렸다. 전국 325개 투표소에서 유권자 8만 146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출구조사는 95% 신뢰수준에 ±0.8%포인트의 오차 범위를 보였다. 밤 11시 40분 기준 지상파 방송 3사는 일제히 이재명 후보에 대해 ‘당선 확실’을 보도하며 3년 만의 정권 교체를 공식화했다. 이는 지난 제20대 대선에서 고배를 마셨던 이재명 후보의 극적인 설욕전이자, 1987년 대통령 직선제 개헌 이후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에 이은 네 번째 진보정권의 탄생을 의미한다.

'12·3 비상계엄' 이후 민심의 향방

이번 대선은 12·3 비상계엄 사태와 이에 따른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이라는 초유의 사태 속에서 치러진 사상 두 번째 조기 대선이었다. 격동의 정치적 상황 속에서 국민들은 안정과 변화를 동시에 갈망했으며, 그 결과 79.4%라는 높은 최종 투표율을 기록하며 뜨거운 민심을 표출했다. 3일 오후 11시 45분 기준 전국 개표율 40.05% 상황에서 이재명 후보는 48.88%(685만 1816표), 김문수 후보는 42.79%(599만 7751표)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두 후보 간 약 85만 4065표의 격차를 보였다. 이는 출구조사 결과와 유사한 흐름으로, 이미 민심이 이재명 후보에게 기울었음을 시사했다.

이번 대선은 12·3 비상계엄 사태와 이에 따른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이라는 초유의 사태 속에서 치러진 사상 두 번째 조기 대선이었다.

당선인 경호, 즉각적인 국가 원수급 대우 시작

개표가 한창 진행 중인 상황에서도 대통령경호처는 당선이 확실시되는 이재명 후보에 대한 국가원수급 경호 준비를 마쳤다. '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경호처장이 경호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국내외 요인에 대해 경호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이다. 이에 따라 당선 확정 전이라도 경호 업무를 수행할 수 있으며, 경호 대상은 당선인 본인뿐만 아니라 배우자와 직계존비속 가족까지 포함된다. 이재명 후보는 4일 선관위가 당선을 확정하는 순간부터 대통령으로서의 임기를 시작하게 되며, 같은 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취임식을 통해 공식적으로 대한민국의 제21대 대통령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이재명의 첫 소감, "국민들의 위대한 결정에 경의 표한다"

이재명 후보는 지상파 방송 3사의 당선 확실 보도 직후 인천 계양구 자택에서 나와 국민들에게 첫 소감을 밝혔다. 그는 "아직도 개표가 진행 중이어서 뭐라고 말씀드리기가 섣부르긴 하지만, 만약 이대로 결과가 확정된다면 우리 국민들의 위대한 결정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하며 겸손한 자세를 보였다. 이어 "제게 주어진 큰 책임과 사명을 우리 국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서 수행하도록 하겠다"며 "감사하다"는 말을 덧붙여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번 대선 결과는 보수 진영의 단일화 실패와도 무관하지 않다. 김문수 후보는 이번 대선 과정에서 보수 진영 단일화를 꿈꿨지만 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 실패로 결국 반명(이재명) 빅텐트를 성공시키지 못했다.

예측보다 빠른 ‘당선 확실’, 숨 가빴던 개표 초반

새로운 정부에 거는 기대와 숙제

새롭게 출범할 이재명 정부는 대내외적으로 산적한 과제들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비상계엄 사태와 대통령 파면이라는 전례 없는 혼란을 수습하고, 민생 경제 안정과 사회 통합을 이루는 것이 최우선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 정부에서 해결하지 못했던 여러 사회적 문제들을 해결하고, 국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정책들을 추진해야 할 것이다. 국민들은 새로운 정부가 진정으로 국민들을 위한 정책을 펼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게 이끌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재명 정부가 이러한 국민들의 염원에 부응하여 성공적인 국정 운영을 펼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반응형

쉼터꽃방

이 기사도 봐 보세요

 

2025.05.29 - [꽃이야기, 축제, 여행 그리고....] - 2025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참가 신청 방법은? 8월 29일 개막하는 제13회 축제 완전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