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고창 청보리밭 축제] “드라마 같은 풍경, 영화 같은 하루”…봄날의 낭만이 넘실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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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고창 청보리밭 축제] “드라마 같은 풍경, 영화 같은 하루”…봄날의 낭만이 넘실대다

유채꽃과 청보리의 환상적인 조화, 고창 청보리밭 축제 개막

전북 고창군 공음면 학원농장에서 열리는 '고창 청보리밭 축제'가 2025년 4월 19일부터 5월 11일까지 열린다. 올해로 22회를 맞는 이 축제는 ‘드라마 같은 풍경, 영화 같은 하루’를 주제로 개최되며, 전국에서 수십만 명의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
학원농장 일대 77만㎡에 펼쳐진 청보리밭과 노란 유채꽃이 어우러진 장관은 한 폭의 그림과도 같다. 바람에 따라 초록과 노랑의 물결이 넘실거리는 풍경은 그 자체로 압도적인 자연미를 선사하며, 청보리 생육기 중 가장 아름다운 시기에 맞춰 진행되는 축제는 자연이 주는 절정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고창 청보리밭 축제
고창 청보리밭 축제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촬영지로 인기 급상승

이번 축제가 더욱 주목받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촬영지로 학원농장이 등장하면서다. 드라마 속에서 주인공 애순과 관식이 첫 입맞춤을 나누던 장면이 유채꽃밭에서 촬영됐고, 해당 장면을 따라 하기 위해 수많은 커플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20대 관람객들은 휴대전화를 들여다보며 “여기가 그 장면이구나”라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유채꽃의 고향으로 불리는 제주도가 아닌 고창에서 유채꽃 명장면이 탄생한 배경에는 학원농장이 자랑하는 구릉 지형과 넓은 들녘이 있다. 청보리와 유채꽃이 나란히 어우러지는 이곳은 명실상부한 K-드라마 성지로 떠올랐다.

고창 학원농장, 전국 대표 경관농업지로 자리매김

2004년 전국 최초로 보리를 테마로 축제를 시작한 고창 청보리밭 축제는 해마다 약 30만 명이 방문할 만큼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학원농장은 단순한 농업지를 넘어, 경관농업의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보리의 생육 중 가장 싱그럽고 아름다운 시기인 '청보리 시즌'에 맞춰, 드넓은 밭은 초록의 물결을 이루며 방문객을 맞이한다. 고창군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이자 세계유산도시로서, 자연과 농업,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을 꾸준히 조성해오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드라마 감성’에 맞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OST) 버스킹 공연도 함께 열려, 문화와 자연의 융합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드라마 감성’에 맞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OST) 버스킹 공연도 함께 열려, 문화와 자연의 융합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드라마 감성’에 맞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OST) 버스킹 공연도 함께 열려, 문화와 자연의 융합을 선보일 예정이다.

드넓은 자연 속 힐링과 인생사진, 동시에 누리는 명소

청보리밭 사이로 난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좌측으로는 노란 유채꽃, 우측으로는 푸른 청보리가 펼쳐진다. 강렬한 색 대비에 시야가 환해지고, 들리는 것은 꽃 사이를 날아다니는 꿀벌 소리와 봄바람뿐이다.
포토존도 곳곳에 마련돼 있어 연인, 가족, 친구들과 인생 사진을 남기기에 최적의 장소다. 특히 청보리밭 언덕 위는 MBC 드라마 ‘연인’의 촬영지로도 유명한데, 이곳에서 남궁민과 안은진이 사랑을 속삭이던 장면은 지금도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언덕 아래로 내려오면 tvN 드라마 '도깨비'의 공간 이동 장면에 등장한 나무 움막도 만날 수 있다. 하얀 메밀꽃 대신 노란 유채꽃과 푸른 청보리가 배경이 된 현재의 풍경은 드라마 명장면을 떠올리게 한다.

청보리밭
청보리밭

가족과 연인, 친구 모두에게 추천할 만한 봄맞이 여행지

축제 기간 동안 마련된 주차장은 1번부터 4번까지 있으며, 1번과 2번 주차장이 가장 가까워 많은 방문객이 선호한다. 3번과 4번 주차장도 넉넉히 마련되어 있으며, 유채꽃과 청보리밭이 한눈에 들어오는 포인트 근처여서 풍경 감상에도 적합하다.
특히 축제 전 주에 방문한 관광객들은 한산한 분위기 속에서 더욱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들은 “가장 예쁜 곳에 가까이 주차할 수 있어 좋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고창군 인근에는 선운사, 구시포해수욕장, 동호해수욕장 등과 함께 둘러보기 좋은 명소들이 많아 1박 2일 또는 당일치기 여행 코스로도 제격이다. 단순한 축제 방문을 넘어, 전북 고창의 정취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봄날의 여행 코스로 추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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