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메디칼뉴스정보

건강보험 지출 증가, 고령화보다 '진료 단가 상승'이 주요 원인

건강보험 지출 증가, 고령화보다 '진료 단가 상승'이 주요 원인KDI 분석 결과, 동네 병원 중심 외래 진료비 단가 급증... 의정연 "방법론적 한계" 반박건강보험 지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주된 원인이 인구 고령화가 아닌 의료기관, 특히 동네 병원들의 진료 단가 상승이라는 국책연구기관의 분석이 나와 주목받고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최근 '건강보험 지출 증가 요인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으나,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의정연)은 방법론적 한계를 지적하며 즉각 반박했다.가격 요인이 건강보험 지출 증가의 76.7% 차지, 동네 병원 영향 커KDI가 2009~2019년 건강보험 청구자료를 분석한 결과, 건강보험 진료비 지출 증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요인은 '가격 요인'으로..

2025. 4. 24. 19:21

더뉴스메디칼뉴스정보

의료광고, 법의 테두리 안에서: 합법과 불법의 경계선

의료광고, 법의 테두리 안에서: 합법과 불법의 경계선 의료광고 규제의 본질: 신뢰와 오인의 경계전문의 표방의 함정: 간판과 광고의 법적 기준지역명 활용 광고의 위험성: 소비자 오인 가능성과 법적 제재외부 마케팅 업체와의 협업: 책임의 주체는 누구인가불법 광고의 실태와 정부의 대응: 현실과 과제합법적 의료광고를 위한 전략: 예방이 최선의 방어1. 의료광고 규제의 본질: 신뢰와 오인의 경계의료광고는 단순한 마케팅을 넘어, 국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정보 제공의 수단이다. 이에 따라 의료법은 광고의 내용이 허위이거나 과장되어 소비자를 오인하게 하는 것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의료법 제56조는 의료광고의 금지사항을 명시하고 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형사처벌이나 행정처분의 대상이 된다. 특히, 객관적인 근거 없이 ..

2025. 4. 23. 23:05

더뉴스메디칼뉴스정보

글로벌 제약시장 지각변동, 2024년 상위 20개사 매출 동향 분석

글로벌 제약시장 지각변동, 2024년 상위 20개사 매출 동향 분석J&J·로슈·머크, 상위 3위권 견고히...일라이 릴리·노보 노디스크 급성장 눈길의약품 전문지 '피어스 바이오파마'가 발표한 2024년 글로벌 제약 기업 매출 순위에서 존슨앤존슨(J&J)이 888억 달러로 13년간 12번째 1위를 차지했다. 로슈와 머크(미국)가 각각 2, 3위를 기록하며 상위권 구도를 유지했다. 주목할 점은 신진 기업들의 급격한 성장세와 일부 대형 기업들의 하락세가 맞물리며 제약 시장의 지형도가 변화하고 있다는 점이다.상위 5대 기업, 안정적 성장세로 입지 공고화글로벌 제약 시장에서 빅5 기업들은 3~7%의 완만한 매출 증가세를 보이며 2년 연속 최상위권을 유지했다. 1위인 J&J는 전년 대비 4% 증가한 888억 달러의..

2025. 4. 23. 22:11

더뉴스메디칼뉴스정보

간섬유화검사, 간경변 조기 진단의 새로운 희망

간섬유화검사, 간경변 조기 진단의 새로운 희망만성 간질환 환자 위한 비침습적 진단법 효과 입증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이 23일 발표한 의료기술재평가에 따르면 간섬유화검사(Liver Fibroscan)가 만성 간질환 환자의 간섬유화 및 간경변 진단에 높은 정확도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침묵의 살인자' 조기 발견 가능성 높여간은 질환이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침묵의 살인자'로 불린다. 바이러스 감염이나 과도한 음주로 인한 간섬유화는 조기 발견 및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악화될 수 있어 초기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간섬유화는 F0(정상)부터 F4(간경변증)까지 총 5단계로 분류되며, 숫자가 클수록 간 손상이 심각함을 의미한다. 간섬유화검사는 진동자와 초음..

2025. 4. 23. 16:22

더뉴스메디칼뉴스정보

서울 마트서 환자복 입은 남성 난동…60대 여성 사망, 시민들 충격

서울 마트서 환자복 입은 남성 난동…60대 여성 사망, 시민들 충격정형외과 입원 환자, 술 취해 마트 흉기 휘둘러…피해자와는 아무런 연관 없어22일 오후, 서울 강북구 미아동의 한 마트에서 30대 남성이 시민들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을 입는 참사가 벌어졌다. 피의자는 인근 병원에 입원 중이던 환자로, 범행 당시 술에 취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건은 오후 6시 20분경 미아역 인근 한 대형마트에서 발생했다. 당시 현장에서는 환자복을 입은 채 마스크를 착용하고 휴대전화를 들고 있던 한 남성이 주변을 배회하고 있었다. 이후 그는 마트 안으로 들어가 흉기가 진열된 매대에서 칼을 꺼낸 뒤, 근처에 있던 시민들을 향해 공격을 감행했다. 이 남성의..

2025. 4. 23. 10:59

더뉴스메디칼뉴스정보

엉덩이부터 다리까지 쑤시고 저리는데, 디스크일까?

엉덩이부터 다리까지 쑤시고 저리는데, 디스크일까?허리디스크와 혼동되는 이상근증후군의 진단과 치료법 이상근증후군은 의료계에서도 종종 허리디스크(추간판 탈출증)와 혼동되는 중요한 질환이다. 일부 환자들은 실제로는 이상근증후군임에도 불구하고 허리디스크로 오진되어 불필요한 치료를 받고 심지어는 수백만 원의 비용을 지출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혼동이 발생하는 이유는 두 질환의 증상이 매우 유사하기 때문이다.이상근(梨狀筋)은 말 그대로 배(梨) 모양을 닮은 근육으로, 서양 배처럼 길쭉한 형태를 띠고 있다. 이 근육은 엉덩이 깊은 부분에 위치하며, 겉으로 만져지는 대둔근 아래쪽, 바닥 부분에 자리잡고 있다. 대둔근이 엉덩이의 표면을 이루는 근육이라면, 이상근은 그 아래에 깊숙이 위치한다.좌골신경과 이상근의 관계가 ..

2025. 4. 22. 14:20

더뉴스메디칼뉴스정보

진찰하지 않은 환자의 사망진단서 발급 의사, 항소심에서도 무죄 판결

진찰하지 않은 환자의 사망진단서 발급 의사, 항소심에서도 무죄 판결진료기록 기반 영문 사망진단서 발급 사안, 법원 '부득이한 사유' 인정당직 의사가 직접 진찰하지 않은 환자의 영문 사망진단서를 발급해 의료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대학병원 의사에게 항소심에서도 무죄가 선고됐다. 법원은 해당 의사가 부득이한 상황에서 진료기록을 종합해 사망진단서를 작성했다고 판단했다.해외 제출용 영문 사망진단서 발급 요청에 응한 당직 의사대전지방법원 제2-2형사부(강주리 재판장)는 의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대전 소재 대학병원 의사 A씨(46)에 대한 검찰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동일하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21일 법조계가 밝혔다.A씨는 2019년 6월 29일 자신이 직접 진찰하거나 검안하지 않은 환자 B씨의 영문 사망..

2025. 4. 22. 11:36

더뉴스메디칼뉴스정보

교황 프란치스코 선종…‘청빈의 사도’, 평화의 유산 남기고 떠나다

교황 프란치스코 선종…‘청빈의 사도’, 평화의 유산 남기고 떠나다12년간 가톨릭 이끈 프란치스코 교황, 향년 88세로 선종2013년부터 세계 14억 가톨릭 신자를 이끌어온 프란치스코 교황이 4월 21일 오전 7시 35분(현지시각), 88세를 일기로 선종했다. 교황청 궁무처장 케빈 페렐 추기경은 “그는 주님과 교회를 섬기기 위해 일생을 바쳤다”며 그의 삶을 회고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신앙과 용기, 그리고 보편적 사랑을 강조하며 복음의 정신을 실천한 인물로 평가받았다. 특히 그는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위한 헌신으로 ‘진정한 예수의 제자’라는 찬사를 받았다.그는 평생 호흡기 질환으로 고통을 받았으며, 최근 폐렴으로 로마 제멜리 병원에 38일간 입원한 후 퇴원했다. 활동을 재개했지만 결국 뇌졸중과 심부전으로..

2025. 4. 22. 10:33

더뉴스메디칼뉴스정보

폐경, 여성 건강의 중대 기로... 호르몬 관리, 해법인가 도전인가?

폐경, 여성 건강의 중대 기로... 호르몬 관리, 해법인가 도전인가?노화 아닌 의학적 관리 대상... 갱년기 증상과 치료의 득실 해부 여성 생애 주기 중 사춘기와 임신·출산에 비견될 만한 변곡점은 바로 갱년기다. 노화에 따라 난소 기능이 점차 쇠퇴하며 배란이 멈추고 여성 호르몬 분비가 중단되어 폐경에 이르는 과정이다. 평균 폐경 시점은 50세 전후로 유전적 영향이 크나 개인별 차이가 있으며, 대개 40대 후반부터 시작되는 생리 불규칙 등 점진적 변화부터 폐경 후 1년까지를 포괄하여 갱년기 또는 폐경이행기라 부른다.과거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으로 치부되었던 갱년기는 80세를 넘는 평균 수명 시대에 인생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게 되면서, 호르몬 변화가 골밀도 감소, 심혈관 문제 등 전반적인 건강에 미치는 심각한..

2025. 4. 21. 20:51

더뉴스메디칼뉴스정보

"의료 붕괴의 현실, 더는 침묵할 수 없다"…전국 의사들 서울 도심서 대규모 집결

"의료 붕괴의 현실, 더는 침묵할 수 없다"…전국 의사들 서울 도심서 대규모 집결2만 5천여 명 의사, 서울 숭례문에 모이다의사 2만 5천 명 도심 집결…정부에 “의료 붕괴 책임 직시하라”4월 20일, 서울 숭례문 광장 일대가 하얀 가운으로 뒤덮였다. 전국에서 모여든 의사 2만 5천여 명이 ‘의료정상화를 위한 전국의사 궐기대회’에 참석했다. 이들은 “의료를 망친 책임을 정부는 외면하지 말라”며 강하게 성토했다. 대한의사협회가 주관한 이번 집회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이후 의료계에서 처음 열리는 대규모 대회로, 전국 40개 의과대학의 의대생 1만여 명을 포함한 개원의, 전공의, 의대 교수들까지 진료실을 나와 한목소리를 냈다.김택우 의협 회장은 “윤 대통령은 의료인을 처벌 대상으로 삼았지만, 결국 그 칼날은 ..

2025. 4. 21. 14:00